한남금북정맥 4구간 서낭고개-국사봉-추정재 산행후기
이번 구간은 속리산에서 제법 떨어진 구간으로 보은군과 청원군 경계선상에 위치한 구간이다.
계절적으로 초가을에 접어들어 날씨는 참으로 화창하고 하늘은 푸르고 깊어만 보인다.
바로 이것이 가을의 상징~~~
약간의 산들바람이 힘들게 산행하는 산꾼들에게 시원함을 전해주어 여름에 비해 산행을 재촉하기 쉬운편이다.
산행길에 간혹은 수확을 앞둔 과일나무도 볼수 있고 가을꽃들도 보이고 들녘엔 어느듯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누런빛으로 가을의 풍경을 곳곳에서 볼수 있게 해 주었다.
손길이 부족하여 떨어진 밤을 수확하지 못해서 그냥 방치하고 있는걸 보니 농심의 마음을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 있는것 같았다.
산행길에 정말 잘 익은 알토란 같은 밤을 잠시 주었는데도 한봉지를 채울수 있었다.
밤주인들에게 미안해 하면서 말이다~~~
여기 보은군과 청원군 지역의 특산물이 대추,밤,감 ,사과등이라고 하는데 곳곳에 농장의 과일을 볼수 있다.
산행구간이 그리 난이도가 높은 곳이 아니라서 비교적 쉽게 산행을 마무리하고 인근의 시골 청국장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 서울로 왔다.
아마도 다음 산행부터는 더르는 산야에 즐비한 단풍을 구경할수 있고 아울려 가을 추수 장면을 많이
볼수 있으리라 믿는다.
오늘 산행구간에 유일하게 이름이 명시된 국사봉이다.
국사봉이란 이름은 전국에서 많이도 들어 볼수 있은 산이름이 아닐까 생각든다
길섶의 가을을 상징하는 하늘하늘 움직이는 코스모스 모습...
야산에서 가을에 만나 볼수 있는 과일 바로 하늘이다.
이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었는데 일부는 완전하게 익어 먹을수 있을 정도였는데...조금만 더 숙성되면
참으로 달고 특히한 맛을 볼수 있는 열매다. 나도 몇개를 수확했서 먹었는데...역시나 맛이 좋다.
한남금북정맥을 찾은 많은 흔적들이 여기에도 이렇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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