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지맥산행

주왕지맥 3구간 산행후기

청솔10 2014. 6. 23. 23:51

주왕지맥 3구간  모릿재-잠두산-백석산-피늪재-주왕산(중왕산)-도치동 산행후기

 

어느듯 올해도 세월이 흘려 6월을 거의 마무리할 시기다. 그리니까 올해도 반이 지나는 시점이 왔다.

중년의 모든사람들이 느끼는 바이지만 무척이나 시간의 흐름이 빨리 지나고 있다는것일 것이다.

일에 몰두하여 정신없이 이 생각 저 생각하면 벌써 세월은 저마치 가고 있으니 이 세월은 정말 고장도

없나보다.

오늘도 아침에 집을 나서니 비가 저녁과 새볔에 내린탓에 아스팔트가 촉촉히 젖어 있고 하늘에서도

먹구름이 잔뜻 덮어있어 산행에 그리 달가운 조건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철을 타고 사당에서 산행버스에

몸을 실었다.

주왕지맥을 하는 사람이 적어 25인승 버스인데도 자리가 여기저기 비어있는 걸보니 그리 기분은 좋치않다.

마음속으로 오늘은 천천히 자연을 더 즐기면서 야생초나 희귀한 식물들을 많이 보고나 왔으면 맘을 먹었다.

버스가 영동고속도로에서 벗어나 2구간 날머리였든 모릿재에 도착을 하니 10시 정도가 되고 바로 산행이

시작되어 잠두산까지 약 3키로의 오르막길을 숨가뿌게 오르니 금방 땀으로 온몸이 젖어 든다.

오늘 산행지역은 강원도 평창지역의 진부면과 대화면 경계의 오지산으로 약 1,000고지에서 1,300고지군으로

높이는 있으나 일단 정상에 도착하면 그리 업다운이 없이 순탄한 길이 이어지고 오지의 산길이라 여러가지

수목들이 걸음에 장애가 되는 곳이 많다.

다행히 오늘 산행을 시작시는 비가 오질 않아 그런대로 여건이 좋은 상태여서 산을 탈수가 있었고 마지막

5키로 정도를 남기고 부터 소낙비가 솟아져 중왕산 정상에 설땐 제법 많은 비가 내려 주변의 조망도 않되고

비에 젖은 몸으로 산행을 하니 힘이 많이 들었다.

중왕산 정상에서 동쪽방향으로 가리왕산이 지척에 있지만 조망이 안되어 조금의 아쉬움을 남겼다.

언제나 그랫했둣이 오늘도 힘든 초여름에 비까지 악조건을 제공했지만 산행을 마무리 하고 시원한

계곡물에 땀을 씻고나니 그 기분은 참으로  좋았다.

 

산행시작과 동시 급경사 오름을 한참을 하니 잠두산 정상이 나온다.여기도 1,200고지의 높은곳 인데도 주변이 온통 

높은 산으로 쌓여있으니 그리 높은줄을 모르겠다.

 

여기는 백석산 정상.. 뒤돌아 보니 지나온 마루금길이 한눈에 조망된다.

 

백석산 정상의 야생화 군락...여긴엔 많은 야생화와 수목들이 자라수 있은 여건이 되는 곳인가보다.

 

여기 백석산 지역은 5월에서 6월초순엔 산나물 수확을 많이 할 수 있는곳이라 마을 주민을 제외하고는 산행을

통제하는 곳인데 그래서인지 역시 지금도 많은 산나물을 산행중에 볼수 있었다.곰취,참취,참나물,당귀가 수없이 많고

지금 열매을 맺기시작한 산딸기도 산행중에 많이 먹을수 있었다.

 

여기서는 좀 처럼 보기 힘든 이정표가 우린 반긴다.마항치 방향으로 가면 가리왕산이 나온다.우리는 직진하고...

지맥이나 기맥길은 대간이나 정맥길 처럼 이정표가 설치된 곳이 적어 산행시 방향과 길을 찾은데 어려움이 많다.

 

드디어 중왕산 정상에 선다. 오르는 중간에 소낙비가 억수로 쏟아져 온몸이 비와 땀으로 흠뻑 젖어 버렸다.

여기서 좌측방향으로 가면 가리왕산을 갈수있고 우리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오늘 목적지인 도치동을 간다.

오늘도 하루를 투자하여 주왕지맥 한구간에서 자연을 보고 즐기면서 보람을 느껴본다.